의정부 리골레토시카고피자 도우가 그냥 피자인줄

​정말 짜증나는구만 한 시간을 넘게 모바일로 포스팅하고 업로드하는도중 오류나서 임시저장도 안되고 통째로 없어져 버렸네 ㅋ 그래서 뒷골이 땡기지만 다시 쓴다 대신 귀찮으니 대충 날려서 써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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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와이프 요즘 짱급임 난 기사 또는 먹다남은 음식처리하는 사람 정도임 이날도 전날 음주로 몸과마음이 힘든데 피자먹으러 가야한다고 아침부터 생때 해장을 피자로 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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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나 엠쓰리타고 피자먹으러 갔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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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얘랑산다 이 멋진 등판하나 믿고 고향버리고 이곳 의정부로 팔려왔다 그래서 지금도 얘만 따라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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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동 리골레토 시카고피자 집 찾아 어슬렁 거리다보니 이제는 어딜가도 보이는 이흥선참치,. 흔선이형 조만간 회장님 될 듯하다 미리 많이 봐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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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의 떠오르는 메카 답게 여기저기 떳다방 형님들께 물어물어 찾아낸 민락동 리골레토 시카고피자 (스트릿츄러스 대각선 마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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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신축 건물에 깔끔한 인테리어가 기분좋다 그리고 살짝보이는 개업화분에 붙어있는 에비뉴플라워 스티커 내가 운영하는 펀조이플라워의 거래처다 겁나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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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의 그림이 돌아가며 팝아트 느낌의 그림이 보여진다 기분좋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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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셋팅된 포크와 나이프를 보니 여기 괜찮을것이라 홀로 지레짐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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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선택장애인이다 당연히 와이파이가 주문했다 뭐 시켰는지 모르겠는데 셀러드가 함께 나온것으로 봐서는 분명 셋트메뉴를 주문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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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한켠에는 셀프 바 가 있고 피클과 더불어 각종 소스들을 마음껏 이용할수있다 이날 와이파이 셀프 바에 있던 피클 혼자 반통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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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피클이 오이 모양 통째로 셀프바에서 이용 가능하다 본인이 먹고싶은대로 잘라먹든 빨아먹든 맘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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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타 치즈가 잔뜩 올라간 샐러드가 나왔다
본인의 입맛대로 갈릭소스에 말아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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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느꼈다 해장으로 자몽주스가 참 좋다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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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지 15분 드디어 와이프가 노래부르던 리골레토 피자가 나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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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가 나오고 첫 느낌은 뭐이리 작어 한때 피자애땅 콤비네이션피자 혼자서 한판반을 해치우던 나인데 이정도면 장난이지 생각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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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머 얘봐 치즈봐 막 난리난다 막 늘어나 어머 피자 도우가 없나봐 아니 도우가 그냥 치즌가봐 빵이 없어 아닌데 있긴 있는데 개얇아 그냥 치즈가 용암이네이거 치즈위에 올라가있는 새우랑 베이컨 개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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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접시의 피자를 먹고있자니 화산분출하는 용암마냥 흘러내리는 팬 의 치즈를 보자니 빨리 다 먹어치우고 싶다는 욕망이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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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이날 와이파이는 셀프바에 피클 혼자서 반통잡수셨다 그리고 난 주인장님께 말했다 앞으로 장사 잘 되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