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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투어_홍원막국수_유명산_이륜관

먹기위해살고

by 용사의다짐 2014. 6. 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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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사의다짐 입니다

 

주변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Slade Kim 라는 영문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Slade (발음:슬래드) 란 이름은 스즈키 GSX-R750 (~06년식)의 SRAD 를 생각하고 만든 이름이랍니다

 

필리핀 어학연수시절 미리 준비한 영어이름을 앞사람이 먼저 사용하게 되는 바람에, 급조하여 생각해낸 이름이 지금은 Slade 이었습니다

 

어학원에서 이야기하더군요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아무도 Slade (슬래드) 라는 이름을 사용한 학생은 없었다며.. 

 

덕분에 미국에 있는 친동생도 Slade Kim 이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희귀해서 좋다며 저라는 형 따위는 가뿐히 무시해주시는 착한 동생이죠 

 

 

 

 

  

 

 

 

그래요, 저는 차쟁이 훨씬 이전부터 바이크쟁이 였습니다 이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대학교 신입생 당시 각종 알바를 통하여 당시 280만원이라는 눈탱이를 뒤집어 쓰고 구입한 제 인생 두번째 바이크 88년식 Kawasaki ZXR-400 였습니다

 

당시 영화 비트의 CBR600 을 타던 우성이형은 동경의 대상 이었음

 

(첫번째 바이크는 모노핸들과 청룡쇼바로 불리우는 튜닝 핸들과 서스펜션이가 장착된 대림 VF로 고등학교때 택시와의 충돌로 폐차를 했었드랬지요)

 

정말 으리으리한 바이크였죠 어마어마한 무게에서 오는 주행의 안전성(그냥 구형이라 겁나게 무거운거였어요) 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네이키드 스타일의(그냥 카울교체할 비용이 없었지요) 외관

 

그리고 물렁물렁해서 웅덩이를 밟기라도하면 바이크가 하늘로 튕겨오르는 즐거움을 주며 급 브레이킹시 바이크가 땅을 파며 앞으로 꼽혔죠 (서스팬션이 다 터졌더거였어요)

 

이 녀석과 대학교 정문을 통과할때쯤이면 강의실에서는 이미 저의 움직임을 짐작할수 있었죠 (배기라인 어딘가에 구멍이 뚫려있었던거죠)

 

아무튼 이 녀석도 학교를 가기위해 주행하던 중 제너레이터 라는 부품이 열을받아 탠덤시트(뒷자석) 에 불이 붙는 바람에 그냥 불 타는채로 달린 기억이 있네요

 

결국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눈탱이를 씌워서... 저는 절대 손해보지 않습니다

 

 

 

 

 

 

 

 

정말이지 10년만에 다시 잡아보는 R차 입니다

 

SUZUKI GSX-R1000 07년식 (창동 R렌트)

 

흔히 알천이라고 불리우는 녀석입니다

 

제 드림바이크 였던 슬래드 GSX-R750 과 동일한 바디사이즈에 엔진만 1000CC 의 리더급 엔진이 들어가 있죠

 

개인적으로 구형의 R차들을 좋아합니다

 

요즘의 차들은 배기라인부터 정 이가지 않는 1인

 

 

 

 

 

 

 

 

친구녀석이 탈 검정의 알천

 

요시무라 카본 배기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반면 제가 탈 스즈키 오리지널 바디칼라의 알천은 어디 제품인지는 모르겠으나 티탄 배기시스템이네요

 

개인적으로 티탄의 배기시스템 사운드를 좋아합니다

 

좀더 앙칼지고 날카로운 느낌?! 사운드가 중간에 새는느낌없이 뒷쪽에서 쭉 뱉어지는 느낌 사랑합니다

 

 

 

 

 

 

 

 

 

 

 

 

 

평일아침 8시 광장동 W워커힐호텔에서 모여 여주의 홍원막국수를 먹기위해 출발

 

 

 

 

 

 

 

 

 

뻥 뚤린 남양주 팔당댐의 코스를 지나 한시간을 달려 도착한 홍원막국수

 

3대째 운영되고 있다는 여주의 맛집 입니다

 

그래서 인지 딱 3개의 전용주차장이 눈에 들어옴 ㅎㅎ

 

재규어,벤츠E클래스.. 나머지 한대는 뭘까?!

 

 

 

 

 

 

 

오전 10시30분 부터 오픈을 한다는 홍원막국수

 

너무 일찍 도착한 저희는 물한잔 얻어먹고

 

새까만 얼굴로 사진찍기 놀이중

 

딱 동내 배달다녀온 노는형 느낌이군요

 

 

 

 

 

 

 

 

흥원막국수는 본관과 별관이 있는데

 

저희는 30분을 기다려 첫번째 손님으로 본관에 들어가서 먹었죠

 

한참을 먹고있는데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의아해 하던 저희는 나중에 알았죠

 

이유는 모르겠으나 저희만 본관에 들어왔고 이후의 나머지 손님은 모두 별관에서 받았다는거..

 

저희가 본관에서 나와보니 입구에 "본관영업안함" 으로 바뀌어 있었다는 ㅎㅎ

 

덕분에 넓은 자리에서 두다리 쫙 펴고 편하게 먹었습니다

 

저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온 시간이 11시 30분 정도였는데 

 

그 큰 별관이 이미 꽉 찼음

 

바글바글바글

 

 

 

 

 

 

 

 

깔끔한 메뉴 입니다

 

이게 다 입니다

 

이거로 3개를 이어오는 거죠

 

당연히 맛은 보장된거죠

 

아 더있어요

 

온절기에는 온면

 

그리고 막걸리

 

 

 

 

 

 

 

 

본관의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3대째 라는 기간에 더불어 편안하게 정돈된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저 홀로 앉아계시는  같은분은 누구신지?

 

어머 식탁밑에 헬멧이 ...

 

 

 

 

 

 

 

메뉴판 입니다

 

가격 참고 하세요

 

저희는 편육에 비빔국수 곱배기로 주문

 

 

 

 

 

 

 

역시나 각종 방송에 방영된 홍원막국수

 

 

 

 

 

 

따듯한 육수와 물수건이 먼저 나오고

 

 

 

 

 

 

윤기가 좔좔 흐르는 쫀득해 보이는 편육이 할머님께서 직접 손으로 담근 비주얼의 백김치와 무김치가 함께 나옵니다

 

편육은 회사의 체육대회나 장례식장에서 보는 그런 편육이 아니라는거 당연히 아시죠?

 

부드럽고 쫀든쫀득한 그런 비싼 편육 입니다

 

 

 

 

 

 

쫀득한 편육과 무김치를 새우젓에 찍어서 한번에

 

따~악

 

끝!

 

 

 

 

 

 

 

서울에서는 찾기힘든 삿갓주 입니다

 

옥수수가 사용된거로 알고 있는데 도수가 6도 입니다

 

맛은 잘 모르겠고

 

바이크의 뜨거운 엔진열기 참으며 딸 삐질삐질 흘리며 먼곳까지 달려와 마시니까

 

기가 막히더라구요

 

한병 홀로 마시니까 알딸딸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빔국수

 

둘이서 나눠먹을 생각으로 곱배기를 주문하였는데

 

역시나 양은 충분하였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맛

 

 

 

3대째 운영되고 있는 집 입니다

 

당연히 맛있습니다

 

 

 

 

 

 

 

 

 

 

 

 

홍원막국수에서 브런치를 해결한 우리는

 

유명산에서 코너를 타기 위하여

 

경기도 가평의 유명산으로 출발

 

 

 

 

 

 

 

 

유명산 정산에 오르기 전

 

더위도 시킬겸 잠시 들른 산들바람 휴게소

 

신선한 생마즙 한잔에 5천원 되겠습니다

 

어둠속에 곰 한마리가 보이는군요

 

 

 

 

 

물론 컵 입구까지 가득 채워서 나옵니다

 

너무 목이말라 사진찍기도 전에 먼저 한보금

 

말 그대로 생마즙

 

목구멍이 간질간질 엄청 진해요

 

 

 

 

 

멀리 보이는 두대의 알천

 

이제 곧 유명산 라이딩 시작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유명산 코스 초입

 

 

 

 

 

 

 

 

 

 

유명산 이라하면 자동차 또는 바이크 매니아들 중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잘 알려진 라이딩 코스 입니다

 

잘 정리된 도로에 적당한 넓이의 코스가 정상까지 몇번이고 반복됩니다

 

길지않은 구간이지만 한국에서 이런 라이딩에 적합한 도로를 찾는게 쉽지는 않죠

 

주말에는 코너구간마다 코너링 사진을 찍기위한 사진작가들도 많이 있습니다

 

잘 찍은 코너링 사진을 라이더들에게 팔기도 하죠

 

 

 

 

 

 

핀트가 나가긴 했지만

 

그래도 몇 안되는 사진이라

 

신발 보이시죠?!

 

두둥

 

뉴 발 란 스

 

 

 

 

 

 

 

저 등뒤에 가방 보이시죠?

 

네셔널지오그라피 NGW-5070 카메라 가방

 

이 블로그 처음 시작할때쯤 구매한 녀석

 

2년이 지나도록 잘 사용되고있는 기특한 녀석

 

 

http://funjoy.tistory.com/2

http://funjoy.tistory.com/2

http://funjoy.tistory.com/2

 

 

 

 

 

 

 

 

코너링이라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실력이지만

 

푸른 산과 도로 그리고 바이크의 조화는

 

느낌있네요

 

 

 

 

 

다시 바이크를 자주 타야할 것 같습니다

 

결혼한지 두달정도 되었는데

 

뭐 그냥 그렇다구요

 

 

 

 

 

뭔가 엄청난 것이

 

다 부셔버리겠다는 느낌으로 쳐 돌진하는 느낌

 

역시나 강한 블랙포스의

 

 

 

 

 

 

 

안정적으로 코너를 돌아나가는 곰

 

봉건아

 

느낌있다 너

 

 

 

 

 

 

 

R차 라이딩의 기본자세인 거북이 자세를 잘 유지하며

 

엄지손가락을 들어주신

 

 

센스터지는군요

 

 

 

 

 

아 이번에 새로 알게된 사실

 

셔터스피트 1/1250s 셋팅에서도

 

저 빨리돌아가는 휠 타이어의 홈까지 찍힌다는 것

 

정말이지 사진은 위대한거임

 

빛 만 있으며 뭐든지 기록할 수 있는 위대한 발명품

 

도데체 1/6000s 의 셔터스피드는 언제 어떻게 쓰는거임?

 

 

 

 

 

 

 

 

 

 

 

 

 

유명산 라이딩을 마치고 복귀하는 길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바이크 마니아의 만남의 장소

 

이륜관 에 들렸습니다

 

이륜관에는 각종의 중고 바이크와 바이크용품이 진열되어있으며 바로 구매가 가능한 곳이죠

 

서울에서 가평이나 청명쪽으로 투어를 가게된다면 꼭 들러야 하는 장소이죠

 

 정말 다양한 종류의 바이크 오너를 모두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니까요

 

오늘은 평일이라 그나마 한가하네요

 

 

 

 

 

 

 

이륜관 내부의 모습 입니다

 

각종 판매중인 바이크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안쪽으로는 커피숍이 있어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편안한 의자에서 얼음처럼 차가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습니다

 

 

 

 

 

 

 

이륜관 바이크용품의 사진으로

 

각종 바이크 악세서리 부터 보호구 헬멧 데칼 수트 등 없는게 없어요

 

 

 

 

 

 

 

그리고 요즘 한참 빠져있는 바이크 할리데이비슨 포티에잇 48 (FORTY-EIGHT)

 

저 땅콩모양의 연료탱크가 1948년 처음 사용되어 모델명이 48 입니다

 

전시되어 있는 포티에잇은 커스텀제품으로 튠 되어있는 48 인데 이쁘더군요 정말

 

이녀석 조만간 어떻게든 해 볼 생각입니다

 

R차와는 비교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휠 베이스와 할리의 상징인 1200cc V-Twin 엔진에

 

올드해보이지 않으며 적당히 스타일리쉬한 바이크

 

정말이지 이건 꼭 30대 초반에 소유해야만 합니다

 

뒷자리에 탠덤시트가 없죠? 그래요 이건 남자의 장난감 이에요

 

남자의 취미생활용 이라는 할리데이비슨사 무언의 메시지 인거죠

 

시트포지션을 보니 정말 R차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편해 보이더군요

 

어떤사람은 너무 편해서 운전하다 졸기도 한다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뒷 타이어의 두깨가 얇더군요

 

 

 

 

 

 

 

 

스즈키 빠 인 제게 안성맞춤인 SUZUKI 자켓

 

조금은 세련되지 못한 느낌이긴 하지만

 

빠 는 그런거 신경쓰지 않아요

 

그냥 저 패치들과 함께 SUZUKI 의 로고가 있으면

 

끝!

 

 

 

 

 

 

 

각종 데칼도 보입니다

 

 

 

 

 

 

다양한 아라이 헬멧들

 

예전에는 국산 홍진하이바(HJC) 의 사이즈가 너무커 헬멧을 쓰면 대두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헬멧은 무조건 아라이(Arai) 였는데 요즘은 홍진의 제품도 사이즈가 작게 나오더군요

 

그렇다면 저의 선택은?

 

아라이 무조건 아라이 그냥 아라이 이유없어 아라이

 

 

 

 

 

 

 

예전에 BMW S1000RR 의 아리따운 여성라이더 분의 블로그에서 본 포즈 입니다

 

제 기억에는 아리따운 여성 라이더 분께서는 파랑색 아라이 바람막이를 입고 계셨던 듯 하네요

 

사실은 저 손끝에 추천 꾹

 

이라는 맨트를 달아서 다음뷰 추천용 이미지로 사용하려 하였으나

 

귀찮은 관계로 패스~

 

 

 

 

 

 

 

와이프 모르게 질렀습니다

 

이륜관 사장님께서 결혼 두달차인 제가 엄청난 고민을하며 와이프몰래 사비를 털어 사는 모습을 보시고는

 

웰컴투 헬 / 넌 끝이야 / 잘가 를 외치시며

 

카드결제임에도 불구하고 8.5만원에 주셨습니다

 

사장님 와이프눈치 잘보고 잘 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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