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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차바꿔주기 glk220cdi 4matic 여자사람 엄마가 타기 좋은 차

국내서돈쓰기

by 용사의다짐 2017. 8. 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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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복직했다 일년간 아이낳고 몸과 마음 고생했을 와이프 차 를 바꿔주기위해 현직 중고차 딜러인 박사장의 도움으로 벤츠 glk220cdi 똘똘한 매물을 구입하였다

이녀석을 구매한 이유는 간단하다 / 벤츠다 / 안전하다 / 짐싣기좋다 / 가성비가 좋다 / 옵션이없어 고장날것이 없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얘 차 바꿔줘야 다음에 내차를 바꿀때 잔소리를 피할 수 있다​

중고차이니 이것저것 손봐서 이전 주인의 향기를 빼야지 새차처럼 말이야 사진에는 없지만 바로 벤츠서비스센터에 입고하여 각종 소모품 교환하고 바로 옆 장안평 타이어집에서 타이어 교환하고 다음 옆집으로 이동해 아들놈도 함께 탈 차량이니 실내 천장부터 모든 직물의 세척 후 ​

의정부 2face 디테일에서 마무리로 디테일링 작업으로​

차량 구석구석의 상태를 들여다보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

깔끔하게 묵은때를 벗겨낸 뽀송뽀송한 상태로 주행을 해보니 정말 옵션이 개뿔도 없구나 역시 옵션은 국산이 최고다 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곱씹으며 glk는 브레이크가 겁나 밀리며 k 에 들어가는 멀티링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벤츠의 승차감은 아니며 최소한 에어서스펜션이 들어간 e 이상은 되야 그 느낌이라는 생각과 그래도 방음과 진동억제는 작살나게 해놨구나 라는 느낌정도를 느끼며​

보통 블랙박스의 수명은 2-3년 이기에 기존의 것 을 탈거 후 새놈으로 장착작업까지 마무리하면 (다행이 선팅은 루마의 뭐시깽이로 전면까지 되어있고 자외선차단율도 나쁘지 않은듯하니 돈벌었다;)​

와이프에게 선물할 준비 완료 이왕 돈쓰기로한거 꽃장사가 부업임 에도 볼구하고 직접 과거 거래처였던 백화점 꽃집에서 적당한 꽃다발과 짧은 편지글 로 와이프 마음을 촉촉하게 적실준비 끝​

야밤에 스타벅스 먹으러 가자며 당치도 않는 개드립 연발하며 지하주차장까지 자연스럽게 유인 후 차량이 눈앞에 보일때 쯤 "쨔라란!!!" 을 외치며 키 를 눈앞에 달랑달랑 해주면 프로포즈때 보다도 더 느낌있는 리액션을 보여주니 오늘밤부터는 두발 쭉 뻗고 아들내미 새벽에 깨던말던 자빠져 자 주리라​

다음날 일어나면 와이프의 밥상 식기가 바뀌어 있으니 참 세상살만한데(내용물은 변함없고 담는 그릇만 바뀜;) 이게 얼마나가느냐가 문제로다​

한동안은 좋다고 빨빨거리며 운전할테니 내가 굳이 운전할필요도 없으니 이럴때 장거리 여행한번 가자고 꼬셔서 평소에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몸소 체험시켜줄요량

주차장을 바라보고 있으니 문득 glk도 은색을 샀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난 참 게으른놈이 맞다는 생각이듬 (왠만해서 새차를 안해도 은색은 상대적으로 덜 더러워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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