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슬프지만 푸켓에서의 마지막날이네요,
오전시간은 자유시간이였어요,
다른 팀들은 일찍일어나 조식을 먹고 수영을 했지만
피곤한 우린 제일 늦은시간에 조식을 먹고 쉬다 체크아웃을 했지요.
칼리마리조트 체크아웃은 은근 까다롭더라구요,
객실키를 프론트에 반납하면 직원에 전화해서
뭘 먹었는지 빠진게 없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OK 싸인이 나면 그때서야 퇴실가능 !
다른 팀중에는 바디타올챙겼다가 도로 뺏겼다는 소리도...있네요 -_-;
마지막날 일정은 사파리투어 - 왓찰롱사원 - 쇼핑 - 맛사지 - 공항 입니다.
시작해 볼까요 ?
하나투어 대형 버스를 타고 삼십분 가량 달려 도착한 이 곳,
아프로디테쇼를 하는 곳이래요
안쪽에 보면 1층에 수끼집이 있답니다.
수끼란 ? 태국식 샤브샤브를 뜻해요
다정한 용 빡
찍지마라~
역시 음식담당 빡세언니가 야채들을 다듬습니다.
다정한 용빡 2
미니접시에 수끼에 넣을 반찬들이 담겨 있구요
약간의 고기와 해물들이 있네요
이 아인 태국식 라면,
먹고 나올때 보니 다른 관광객분들 가방에 챙겨오셨다는..ㅋㅋ
백복이 아버님, 어머님과 가운데 시팔
오밀조밀 잘도 끓였죠 ?
국물은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아요.
여태 먹은 태국음식들 중에 젤 낳은듯 , ㅋㅋㅋㅋ
다먹고 나서 비벼주는
태국식 계란볶음밥 !
냥냥 맛나게 처묵처묵 하고 우린 사파리투어하러 !
좁은 골목들을 지나, 주차후 올라가는 길
배나온 백복이아빠
뭔지도 모르는 곳에 절하는 Slade 와 구경하는 백복이 아빠
폼잡는 충아
코끼리쇼 보러 자리에 착석 !
주저앉은 코끼리
아이고 나죽네 코끼리
농구하는 코끼리
맛사지하는 코끼리
다음은 원숭이쇼에요
코코넛 따는 원숭이
자전거타는 원숭이
우산 쓴 원숭이
아령든 원숭이
코끼리쇼와 원숭이쇼는 계속 되는 것 같아요,
10분정도의 쇼가 끝나면 , 잠시 쉬고 다시 똑같은 쇼 반복 .
다음은 코끼리 트래킹을 하러 갑니다. 꼬꼬!
출발하는 빡빡커플
신나게 코끼리타는 빡빡커플
우리도 완전 신남,
저아저씨 사진찍는다니깐 신나게 브이하시고,
한국관광객들이 많아서인지 한국말도 잘하셔요
코끼리아저씨 노래도 불러주고,
장윤정 어머나도 불러주고,
중국사람 많아서 힘들대요..ㅋㅋㅋㅋㅋ
코끼리 트래킹을 마치고 나오면
앞쪽에 사진이 인화되어 나와있어요,
액자에 담겨있는데 그가격은, 정말 말도 안됩니다..ㅋㅋㅋ
그냥 구경만 하고 오세요. ㅎㅎ
그외에도 소달구지 타기, 등등 많이 있었지만
이날의 푸켓날씨는 일정 중 젤 더웠어요. ㅠ_ㅠ
우린 대충 그냥 보고 버스로...
다음은 !
왓찰롱 사원으로 갑니다.
왓찰롱 사원은 푸켓의 불교사원중 젤 크고 화려한 곳인데요.
너무 더워 나가지 않으려 했으나,
난 파워블로거니깐.....ㅋㅋ
나가서 사진 몇장만 찍어왔어요.
랜드마크 건설!
사와디카~
띵오와 ~
열라뽕따이
사진 몇장 찍고 다시 차에서 띵가띵가중,
다음은
패키지여행에 빠지지않는 필수코스 쇼핑!
3군데를 돌았어요,
라텍스샵, 말린과일파는곳, 면세센터
말린과일 파는 곳에서 홍보용으로 로얄제리를 한입씩먹고
꽃가루 알러지가 있는 Slade는 눈이 빨개지고
열이나고,
전 이유없는 위경련과 복통에 시달렸어요,
뭐 말로는 염증부위에 침투해서 아픈거라는데 믿거나 말거나
먹기좋아하는 충아는 결국
저녁을 굶고야 말았습니다. ㅜㅜ
가이드님이 사오신 약먹고 금세 나아지긴 했지만요
로얄제리 드실 분들 참고하세요.
좋다고 막 먹으면 병나요 ㅠ_ㅠ
이날 저녁은 무한 삼겹살~
태국삼겹살, 예전 대학 엠티때 한근에 4천원주고 먹었던 기억이..
저녁식사 후 우린 마지막 코스인 마사지샵으로 향했어요 !
3시간코스로
1차스크럽 - 2차오일맛사지 - 3차지압맛사지
이렇게 이루어져 있는데요.
앞에보이는 쟁반에서 스크럽과 오일을 고릅니다.
전 코코넛스크럽과 스파오일을 선택
맛사지사분들 바구니들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여자옷
남자옷
표정섹시하고 몸짱인 Slade는 스티커 처리 ^.^;
태국식 습식 사우나와
냉탕을 번갈아 가면서 30분정도 쉬고 맛사지 받으러 고고!
3시간짜리 정말 긴 코스처럼 느끼지만, 직접 느껴보면
넘넘 시간이 빨리가는 듯, ㅠㅠ
또 눈깜짝할세에 3시간이 훌떡 지났네요.
푸켓에서의 모든 일정이 끝이나고 공항으로 향했어요.
재빨리 짐싸고 수속하는데,
임산부라고 편한자리 달랬더니 뻥치는줄 알았는지
복도쪽 자리 줬음 -_-
그리고 공항에서 뭐 식사하시고 탑승하시려는 분들 !
참고하세요, 푸켓공항은 정~말 먹을게 하나도 없어요.
그나마 공항 로비에 있는 음식점들이 낫구요,
안쪽에는 정말 GG 입니다.
샌드위치집, 빵집, 편의점식으로 3~4가지 있는데
가격은 터무니 없이 비싸고 맛도 없어요 웩!!!
유일하게 기념품따위를 살 수 있는곳,
사무이코코넛칩이 10개에 만원
인천공항 면세점의 한 코너를 보는 듯한 면세코너
들어가보지도 않았음..
편의점
3시간 넘은 탑승시간 기다리는 이재민들,
1시50분 비행기가
30분 연착되어 2시 20분까지 약 2시간 가량
저러고 있었어요 ㅠ0ㅠ
맛사지라도 받고와서 다행이지, 더일찍왔으면 돗자리 깔고 잘뻔 ? ㅎㅎ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우린
인천으로 오는 6시간 동안 밥먹는 시간 30분을 빼고
숙면을 취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짧지만 알차게 놀았던 이번 푸켓여행!
여름휴가를 넘 일찍 다녀와서
올 여름이 더 ~ 길 것만 같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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