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우리집에서 1박한 송어는 ,
아침 일곱시반에 일어나서 부지런히 강남가서
머리하고 오시고 점심을 함께 하기 위해 메뉴를 정하던중,
간장게장이 먹고 싶어 어디로 갈까 하다가
간장게장하면 만화지!!!!!!!
옹?? 근데 이전을 했다고 ??????
그래서 검색해서 찾아감
민락 2지구, 코스트코에서 차로 2~3분 거리,
배밭을 지나서 이곳에 깔끔하게 새집지어 이전했네요 !
여길 알게 된지도 벌써 언 10년이 넘었네요.
엄마때매 알게 되었던 이 곳,
이제는 내가 예비 엄마가 되서 들르게 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는 다음과 같아요,
평소 간장게장을 잘 못먹는 우리남편을 위해,
양념게장을 1인분 시키고 싶었으나
왜 양념게장은 2인분 이상인지 참........-_-
달라그래도 절대 안된다길래 어쩔수 없이 간장게장 3인분 주문
(만화게장 사장님 왜 안되는지 이글 보시면.. 댓글로 설명 좀......ㅋㅋㅋ)
반찬이 엄~청 마니마니 나와용 !!
마른김, 계란찜, 묵, 오뎅, 도라지, 고사리, 천사채, 부침개 미역국 등등
아 너무 많다 !
그리고 메인 메뉴,
간 좡 게 좡 !!!!!!!!!!!!!!!!!!!!
솥에 밥이 나오면,
낼름 덜으세요
그리고 요래 물을 부어서, 다먹고
숭늉으로 먹으면 와따에요 ! 아시죠 ? ㅎㅎ
키야, 알이 꽉찼어요 !!!
간장게장의 묘미는
게딱지에 밥 비벼먹기죠,
밥한숟가락 딱 넣어서 안쪽에 있는 알까지
숟가락으로 박박 긁어 비벼서 먹어야지요 !
마른김을 싸서 먹으면 더 맛나답니당 >.<
여기 간장게장은 간장이 하나도 안짜서
밥비벼먹기 짱짱 좋아요 !!!
우리 남편은 앞에서 말했다시피
게장을 잘 못먹으므로,
게딱지 두개 다 제가 비벼먹었어요 ^_^
깔끔하게 비우고 나왔답니당 ㅎㅎㅎ
그리고, 민락 2지구에 있는 65도씨라는 카페엘 갔어요.
보드게임이 있길래 가져와서 두판 하다가
나무블럭 쏟아지는 소리에
주변 이목이 너무 집중되서 접었지요..ㅋㅋㅋㅋㅋ
그리고 뜬금이 엄마는,
뜬끔이와 함께 야구를 보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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