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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드레스투어후기(라포엠+누벨마리에+루미에르바이케이)

어쩌다보니결혼도했고

by 용사의다짐 2013. 10. 7.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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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하하 충아 입니다 :D

 

음침한 시간 모두들 다음날 행복한 출근을 꿈꾸고 있는 시간

 

전 슬금슬금 기어나와 글을 쓰기 시작해요 .. ㅎㅎ

 

 

지난주에 드디어 드레스 투어를 다녀왔어요 !! ㅎㅎ

 

제가 투어할 곳은 라포엠, 누벨마리에, 루미에르바이케이 였습니다 !!ㅎㅎ

 

관련 포스팅은

 

http://funjoy.tistory.com/79

 

요기를 참고해 주세용 !

 

 

 

 

자자 드레스투어를 하기전 !

 

준비해야할 몇가지 사항이 있어요.

 

 

 

첫째, 피팅비

 

피팅비는 얼마인지, 카드결제가 가능한지?

 

현금결제시 현금영수증이 가능한지 꼭 확인하세요.

 

 

둘째, 제모

 

제모는 필수 !

 

탑드레스 입는데 모양새가 좋지 않겠죠 ? 헤헤

 

 

셋째, 메이크업

 

조명이 워낙 밝고 드레스가 화사해서

 

노메이크업시 얼굴이 넘 죽어보인데요.

 

충아는 원래 화장따위 안하니.. 걍 비비만 바르구 갔어요.ㅋㅋ

 

 

넷째, 갈아입기 편한 옷

 

원피스가 젤 편하구요.

 

전 원피스에 레깅스 입어서 투어갈때마다 주는 속바지 안입고

 

입고있던 레깅스로 진행했어요 ~

 

 

 

 

 

 

10월 4일 ,

 

우리 Slade와 여름에 사람만한 토종닭을 가져오신 저희 엄마와 함께 갔습니다.

 

투어시작이 4시부터 인지라, 점심먹고 이사갈 집도 보여드리고,

 

결혼식장도 보여드리고 여유있게 출발했어요.

 

 

 

첫 투어 장소는 라포엠 !

 

네비에 주소를 찍고 신나게 갔습니다.

 

도착해서 플래너님께 전화했더니, 내가 안보인데요.

 

차에 내려서 멀뚱멀뚱하다 보니 잉 -_-

 

주소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을 찍어야하는데 귀엽게 논현동찍었다.

 

 

마음씨 착한 Slade, 여유있는 웃음으로 다시 라포엠을 찍고 출발 !

 

도착해서 또 두리번 두리번

 

내려서 아저씨께 물어보니 여기 그런거 없대요 -_ㅠ

 

아 귀여운 네비가 업데이트를 안해서

 

이사가기 이전의 주소를 알려주었지 뭐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또 차에서 내리다가 우리 Slade 노트 2 액정을 박살내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내심이 폭팔할 지경 다시한번 핸드폰 네비로 찍어서

 

겨우겨우 도착, 1층에서 발렛 맡기고 도착하니 4시가 좀 넘었네요.

 

 

 

 

 

 

홈피에서 퍼왔어요,

 

가실분들 참고하시고 저처럼 개고생하지 마세요.ㅋㅋㅋ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가니

 

문이 잠겨있네요, 띵동띵동 !

 

안내하시는 분이 나와 문을 열어줍니다.

 

위에보이는 쇼파에는 이미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었어요

 

"아 여긴 인기가 많은 곳인가부다," 라고 혼자생각 ㅋㅋㅋ

 

 

잠시 대기하고 있다가 안내를 받고,

 

피팅룸으로 입장 ! 룸에 입장했는데 에어컨이 얼마나 씨던지

 

쇼파 앞 테이블에 대문짝만하게 써있는

 

사 진 촬 영 금 지 -_-

 

라포엠 뿐만 아니라 드레스 투어때는 어느샵이던 사진 못찍는데요.

 

어의없음, 투어때는 사진 못찍고 스촬,본식 셀렉때는 찍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 ㅋㅋ 디자인 유출 때문이라고는 하는데,

 

솔직히 좀 많이 이해안되요.

 

앉자 마자 피팅비는 선불이라네요 ? ㅎㅎ

 

 

이건 뭥미 -_- 살짝 빈정상했음. 어쨋든 3만원내고

 

믹스커피 한잔씩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

 

 

 

그럴때쯤 들어온 실장님, 얼굴이 완전 주먹만했어요 +_+

 

샵 실장님하고 원하는 스타일을 말한 후

 

전 커텐뒤로 들어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보조하시는 분이 쓰싹쓰싹 머리 만져주시고

 

실크속바지와 탑브레이어를 주고 입으라고 합니다.

 

옆에있는 쪽문으로 왔다 갔다 하시면서 옷을 입혀주네요.

 

 

다들 웨딩드레스 입을때 설레인다던데, 전 왜 그런게 없죠 -_-ㅋㅋㅋ

 

그냥 입고나왔을때

 

Slade와 엄마가 이쁘다고 해줬으면 좋겠다란 생각밖에 없었어요..ㅋㅋ

 

 

첫번째입은 드레스,

 

내가 입고 싶어했던 레이스소재의 슬림 드레스

 

자동으로 커텐이 열리고,

 

수줍게 서있는 저에게 엄마와 Slade는 감동하였어요. ㅎㅎ

 

아하하 예상했던 반응 ?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 Slade는 감동의 눈물 까지 흘리며 박수 쳤어요.

 

그 이유인 즉슨, 충아는 치마를 입지 않아요, ㅋㅋㅋㅋ

 

기껏해야 트레이닝 원피스, 롱치마 정도 ?

 

여성스러움과는 좀 거리가 있죠. ㅋㅋㅋㅋㅋㅋ 

 

당시의 모습을 사진에 담지 못한게 한이 되네요 ㅠㅠㅠㅠㅠ

 

실장님이 남친하고 사귄지 얼마 안됐냐고,

 

반응하는 걸 보니 한 6개월 되보인다 하셨어요.ㅋㅋㅋ

 

아하하 우린 만난지 4년이나 되었는걸~요 ? ㅎㅎㅎ

 

 

 

두번째 드레스는

 

상의에 화려한 은박무늬가 있으며 밑에는 살짝 머메이드라인

 

요건 우리엄마가 완전 이쁘다고 찜뽕한 드레스 !

 

세번째, 네번째는.. 가물가물 기억이 잘 안나네요.ㅋㅋㅋㅋ

 

슬림라인으로만 4벌을 입어보고

 

첫번째랑 두번째 드레스 홀딩하구 나왔어요.

 

 

 

 

 

두번째 투어장소 누벨마리에 !

 

건물 바로 앞에 발렛 맡기고 들어갑니다.

 

 

 

 

가시는 주소 참고해주세요 !

 

 

 

 

샵에 들어가자 마자 피팅룸으로 안내해줍니다.

 

자리에 앉아 책자를 보고 있으니 음료를 권하네요.

 

우린 모두 시원한 허브차로 통일 !

 

 

시원하니 맛있었어요! ㅎㅎ 진행하시는 실장님

 

들어오셔서 저희 앞에 무릎 꿇고 얘기하시네요.

 

넘넘 정중하심 ㅋㅋㅋㅋㅋ 입고 싶은 스타일 상담후

 

또다시 저 커텐속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는 에이라인 2벌, 슬림라인 2벌을 입어봤는데요.

 

예식홀을 물어보시고 인터넷 검색까지 하셔서

 

홀이 가로로 넓어서, 슬림드레스가 이쁠꺼 같다며

 

막막 골라주셨어요.(친절하셔라ㅎㅎㅎ)

 

 

그런데..ㅠㅠㅠㅠㅠㅠㅠ

 

실장님께서 제가 원하는 스타일 드레스를 잘 초이스 못하시는거 같더라구요.

 

맘 같아선 들어가서 골라오고 싶었다는..ㅋㅋㅋㅋㅋㅋㅋ

 

 

후기 보고 사실 조금 많이 기대하고 갔는데,

 

조금 실망하고 나왔어요. 드레스 자체들은 다 이쁜데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였거든요.

 

 

 

마지막으로 루미에르 바이케이 !

 

 

사실 두번째 샵가서 입어볼때쯤,

 

조금전에 간 라포엠 드레스도 생각 안나는데

 

귀찮아서 안가려고 했어요.

 

근데 엄마랑 오빠가 그래도 예약한거 가보자고 해서 간거였는데.

 

안갔으면 완전 후회할 뻔했지 뭐에요.ㅋㅋㅋㅋ

 

 

 

 

 

 

 

건물 옆에 대형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후 올라갑니다.

 

피팅룸으로 바로 들어가서 앉아있는데,

 

우왓.!

 

요기는 음료와 함께 쿠키를 주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배고팠는데 허겁지겁 먹었어요. ㅋㅋ 맛도 좋음 +_+

 

 

 

실장님 들어오셔서 드레스 상담 후 총 4벌 입어봤어요.

 

 

엄마는 레이스 소재의 드레스가 나이들어 보인다고 싫어했는데

 

끝까지 고집하고 입었거든요. ㅋㅋ

 

 

실장님이 골라주신 드레스,

 

화보에는 없는데 넥라인에 비즈장식이 있구, 시스루반팔? 이구

 

밑에는 슬림으로 떨어지는 레이스드레스였는데

 

완전 대박사건,

 

완전완전완전 초초초초 맘에 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으로 입어본 에이라인 풍성드레스 또한 맘에들었고

 

 

실장님이, 제 맘 속에 들어갔다 나온듯,,

 

잘 골라 입혀주시더라구요. 설명하실때도 완전 자신감 철철 ㅋㅋㅋ

 

 

 

 

투어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엄마는 루미에르바이케이에서 하라며,

 

안갔으면 어쩔뻔 했냐고 절 질책하심..ㅠㅠ

 

 

제생각도 루미에르바이케이가

 

신생업체라 드레스 상태도 좋고, 제일 친절했던거 같아요.

 

스타일또한 맘에 들었구요. 그래서 결~정 !!!!ㅎㅎㅎ

 

 

 

4벌씩 총 12벌을 입었다 벗었다 한지라

 

넘넘 재밌엇는데 은근 피곤했나봐요,

 

집에오자마자 완전 넉다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플래너님이 오늘 고생했다고

 

카페베네 쿠폰을 메세지로 보내주셨네요 ! +_+

 

울끈불끈

 

카페인 중독인거 눈치 채셧나봐요..ㅋㅋㅋㅋㅋㅋ

 

아하하 드레스 입는건 넘넘 재밌는거 같아요.

 

 

그리고 처음 알게된 사실

 

우리엄마는 날 닮아(?)센스 작렬이라는 점 ~~~!!ㅎㅎ

 

드레스 한벌한번 입고 나올때마다

 

이건 이래서 안되, 저래서안되,

 

베일을 이렇게 하면 좋겠어, 막막 지적하시는데

 

드레스샵 실장님들 마다 놀라셨다는..ㅋㅋㅋㅋ

 

 

나도 놀랐어요, 우리엄마 왕년에 잘나가던 미용사였거든요

 

웨딩촬영도 수도 없이 많이 해봤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큭큭

 

 

 

 

 

 

아 오늘 진짜 내가 결혼을 하긴하는구나 느꼈어요,

 

아 빨리 빨리 스촬하고싶다아아아앙

 

일단 팔뚝살부터 빼야지.............ㅠㅠ

 

띠옹 @.@

 

 

 

오늘은 여기까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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