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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한 보테가베네타 지갑 생일선물로 받았음 ㅋ

사려고돈벌고

by 용사의다짐 2016. 5.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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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뱃속의 뜬금이 때문인지 기분좋은일들이 하나 둘 생기네요 얼마전 청약넣은 롯데캐슬은 신혼부부특별분양으로 당첨되어 계약하게되었는데 지금까지 아주 긍정적인 상태이고

얼마전 친구 그리고 형님들과 원정골프때문에 면세점에서 알아본 보테가베네타 장지갑 (두산 김현수 선수도 회색을 사용하더라는) 80만원정도 입국시 자진신고하면 세금감면으로 대략 2만원정도만 내면 큰 문제없이 구입이 가능해서 환율도 1150대로 조금 내려간김에 질러 말어를 개고민 개고민 그런데 가장 큰 문제가 있었으니 혹 필리핀은 입국할때 재수나쁘면 가방 모조리 뒤집어까야해서 재수없게 걸리면 출입국직원한테 팁 을 뜯길수도 있기에 그냥 다른나라 여행때 구매하는거로 포기

그리고 몇일이 지났을까 뜬금없이 작은 상자하나를 내미는 와이프 '올타구나' 곧 다가올 생일 또는 결혼기념일 선물이구나 를 직감​

어머어머 두근두근대는 마음으로 박스를 오픈했는데 어머 이 개고급진 이태리감성 줄줄 흘러내리는 과한 포장은 또 뭐니 (자세히 보면 이태리 분 의 성함이 씌여있죠?! 이 사람이 제품부터 포장의 담당자라는내용, 마치 벤츠의 AMG 차량에 담당자의 시그니처가 들어가는 것처럼)​

매치스패션? 이게 뭐니? 나 무역회사사장인데 왜 이런거 첨보니? 무튼 비싸보이니 아기다루듯 조심스럽게 ​

포장을 오픈하니 어머나싯8 이건 내가 그토록 갖고싶어 노래불렀으나 나따위 그지같은 사장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스스로 거부해왔던 바로 그 보테가베네타 장지갑이 아닌가?!​

사실 욱 하는 마음에 신세계 보테가 매장에서 몇번이나 욱욱 거렸지만 110-115만?(내기억엔 이정도였음) 짜리 가죽지갑이 굳이 나따위에게는 사치라면 애써 참아왔는데​

아ㅆ:) 이렇게 선물로 받으니 넘흐넘흐 좋당~>< 사실 지갑같은거 선물로 받아야 의미있지 내가 내돈내고 사면 좀 슬프지 않나?!​

무튼 세상 처음 사용해보는 명품지갑이라 온갖 호들갑은 다 떨어가며 사진도 이래저래 막 찍어대고 뭐 혹시 게런티카드 없나 구석구석 뒤집어봄​

보테가 지갑까지 직구를 하는 요즘세상 모르는사람만 손해라지요 혹 남자친구에게 명품지갑을 선물하고 싶으시다면 저 사진속의 매치스 사이트를 이용해보세요 와이프 왈 총 75-77만 정도의 금액이 들었다네요 특별하게 관부과세 운송비 따로 결재할 필요도없고 ㅋ 서당개 3년이면 까꿍이라더니 이제는 남편따라 해외직구를 밥먹듯하고다니는 충아 입니다 ​

자 그럼 오늘부터 저 지갑은 항상 내손에 있는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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