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 i5 3570k + Z77 Extreme 4 + Radeon 6850
20120531 조립
시작하기전에 아래 손가락 꾸욱!
지난 5월즈음, 디아블로 3가 국내에 런칭 될 무렵
다른 이유 하나없이, 담배피워가며 PC방에 앉아 게임하는 내모습은
서른살 먹고 도저히 상상할수 없다는 생각에
2년정도 지난 셀러론 심장의 본체를 진심 발로 차 내 던져버리고
본체를 새로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지금껏 돈 아낀다고 2년마다 인터넷통신사 이동해가며 받은 돈 10-20 만원으로
한번씩 업글을 하곤 했는데.. 이번엔 상황이 다릅니다.
사실, 요즘 너무 돈을 아꼈어요. 돈을 좀 써줘야 해요. 나에게 선물을 할 시점이에요.
처음에는 비교적 낮은 사양에서도 무리없이 구동되는 디아블로3 의 특성상
오버클럭을 고려하지 않은 i5 3470 (3.2GHZ/) 정도에 아수스나 에즈락의 기본형 메인보드로
40만원 정도의 본체를 고려, 서치에 서치를 한 결과..
역시나, 누가 나 아니랄까봐.. 또다시 2년후 어차피 사양이 낮아지게되면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니까
차라리 지금 돈을 조금 더 들여 오버클럭이 가능한 구성으로 가자! 라며 스스로 자기 합리화 성공.
예상보다 훨 씬 높은사양에, 두배가 넘게 예상 비용을 들여가며 부품을 구입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부품 하나하나 가격이 싼 인터넷 쇼핑몰을 검색하여 각개로 구입하였는데,
뒤돌아 보니 그리 현명한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한 두곳 메인부품이 저렴한 업체를 지정하여 구매를 하고 포인트를 받아 할인혜택을 본다던지,
매장에 직접 전화하여 네고를 요청하는 편이 더 현명하고 편했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또 한가지, 조립 마무리 후 작동이 안되어 물어보려고 매장에 전화하니,
전부 자기네 부품은 불량이 아니라고, 다른 업체에서 산 제품이 불량일꺼라며,
서로 책임전가에.. 고생좀 했습니다.
아무튼 설명 들어갑니다.
ㅇ 구품구성 ㅇ
1. 인텔 코어 i5 아이비브릿지 3570K (아이비 브릿지/쿼드코어/소켓1155/64bit/3.4GHz/6MB)
뒤에붙은 K는 오버용 모델을 의미하며 국민오버라 불리는 기본적인 셋팅변경만으로
무리없이 4.3GHz 까지는 뽑아낼 수 있는 제품 입니다.
2. 에즈락 Z77 Extreme4
이놈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아이비브릿지 와의 높은 호완성, 오버클럭용보드 중 가격대 성능비 우수,
백패널 CMOS 리셋 스위치 (오버클럭시 작업시 필수)
마지막으로, 바이오스 인터페이스가 예술 입니다. (메인보드 각 단자 부위의 사진과 함께 설명까지 나온다는거!)
3. SAPPHIRE 라데온 HD 6850 D5 1GB
가성비가 훌룡한 것은 이미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며, 초 고사양의 게임이 아닌이상 뭐든지 무리없이 돌아가며
경쟁모델인 지포스 GTX560 Master D5 1GB 과 갈등했지만,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합니다.
요즘 단종되서 그런지 가격대가 오히려 높아지고 있네요.
4. POWEREX REX III 600W Triple V2.3
국산 파워서플라이의 자존심 파워렉스.. 전류 안정도는 이미 시장에서 입증된 제품이며,
나중에 필요하게 될 3채널 구성의 12V 전압 (고사양그래픽카드에 사용) 그리고 저소음 팬 적용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오버클럭을 대비한 600W 으로 선택 하였습니다.
5. 잘만 9900max 블루
온도 잘 잡아준다고 소문난 사제 쿨링 팬으로 가격대비 가장 강력한 쿨링 성능을 자랑하며 순정팬 보다 당연히 소음이 있습니다.
(저항이 구성품으로 포함되어있어 팬 속도를 줄여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단 직접보면 생각보다 엄청 크며, 외관튜닝에도 나름 효과가 있습니다.
케이스와의 간섭도 고려하셔서 구매하셔야 합니다.
6. 3Rsystem L700 이클립스
케이스에 큰 의미를 두지 않던 저 였지만, 이번만큼은 오버클럭을 염두에 둔 지라 통풍성을 무시 할 수 없었습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며, 책상 아래 본체를 두는 편이라 전원은 꼭 본체 위에, 통풍성이 뛰어나야하며, 잘만 9900max 와 간섭이 없고,
배선정리가 용이한 제품을 찾다 보니 딱 나오더군요.
7. 삼성전자 4G DDR3 12800 SAM x 2
램값.. 매우 저렴합니다. 마음 같아선 16g 로 갈까 하다가, 의미가 없을 것 같아 8g 로 결정.
일련번호 DHO(양면) /GBO(단면) 로 끝나는 제품은 30나노 제품으로 FHO(양면)/CHO(단면) 로 끝나는 40나노 제품보다
오버클럭시 수율이 좋습니다.
이클립스의 버튼부 모습.
위에서 전원, 리셋, 팬속도 설정(앞/위/뒤/바닥) USB 2.0/3.0 포트, 헤드셋단자 의 조작이 가능합니다.
케이스 상단의 쿨링팬 모습. 쿨링팬과 그릴 사이에는 메쉬망(먼지를 걸러주는 역할) 이 사용되어
먼지의 직접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줍니다.
간혹가다가 청소해 주면 되는데..
벌써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안하게 되더군요 ㅎㅎ
쿨링팬의 각각 상단/뒷면/하단/전면 에 총 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속도 설정이 본체 버튼으로 조절 가능하며, 오버클럭시 본체 내부 온도조절에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HDD (하드디스크) 는 진동억제기능이 들어가 있는 브라켓으로 적용되어 있으며
진동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한 하드의 손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더군요.
그리고 정말 하드의 진동소음은 전혀 느낄수 없었습니다.
보통 오랜기간 사용한 본체의 하드 저장부는
하드의 자체 진동으로 인하여 시간의 흐름에따라 나사가 풀려 진동을 유발하곤 하는데
이부분은 정말 잘 고안된 것 같습니다.
5.25인치 시디롬 구성부는 별도의 공구없이 장착이 가능하도록
볼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SSD 하드 연결을 위한 커넥터로 커넥터 캡 과 함께 구성되어 있으며
평상시에는 물건을 올려놓을수 있는 보관함 용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하나더, SSD 라는 하드, 이거 정말 예술 입니다.
몇년 전 까지만 해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가장 큰 변화를 줄 수 있었던 방법은 메모리 용량 추가였는데..
현 시대의 고사양 컴퓨터에서, 기본 필요용량 이상의 메모리 추가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SSD 하드의 교체는.. 뭐랄까.. 무슨 작업을 하든 기다리는 시간이 없어진 듯한 느낌?!
간단히 예 를들어 컴퓨터 전원을 키고 윈도우 부팅후 시작프로그램이 구동되기전에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버벅거린다던지 시간이 지나고 실행이 되던 기존의 HDD 방식이, 이제는 윈도우부팅이 되자마자
바로 몇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돌려도 무난히 돌아가는.. 멀티테스크 작업에 정말 유용한.. 필수인..
아 여튼 감동입니다. 이건.
현재 128gb 256gb 가 판매되고 있는데
128gb 를 사용하기엔 운영체제와 프로그램 파일만 SSD 에 넣고 나머지는 HDD 에 저장하여 돌리기엔
조금 다양한 프로그램을 돌리는 유저 입장에선 분명히 모자람을 느낄테고
256gb 를 사용하기엔 대략 30만원 이라는 가격이 아직까지는 넘사벽 이고..
뭐 좀더 기다려 보죠. 더 가격이 내려갈때까지.. 5개월이 지난 아직까지도 가격은 그대로 이지만서도..
요놈이 그 HDD 떨림방지 구성부 입니다. 저렇게 중간에 스프링으로 고정되어 하드의 진동을 본체까지
직접 전달되지 못하게 한 것이죠. 실로 간단하지만 효율적인 방법. 저 떨림방지 소켓이 나사로 고정하여 셋팅후
통째로 HDD 케이스에 삽입하면 그만 입니다. 물론 빼실때도 눌러 당겨 빼시면 되구요.
에즈락 Z77 Extreme 4 보드 입니다.
제품 스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인터넷에 널려 있으므로 생략 하겠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이놈의 장점은 간단 합니다.
가격대 성능비/오버클럭용보드/바이오스셉업 인터페이스의 편리함/후면부의 COMS 리셋 버튼 입니다.
위 제품과 인텔 i5-3570K 의 조합으로 성공적인 오버클럭 관련 글을 많이 보았으며
그 만큼 3570k 와의 조합이 잘 맞는다고 판단 됩니다.
개인적으로 인텔은 가성비의 장점을 베이스로한 AMD CPU와 비교하면 멀티테스크 에 좀더 강하다고 생각 합니다.
위 모델은 아이비브릿지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기본 3.4GHz 에서 터보 부스트 시 3.8GHz 그리고 오버클럭시 무리없이 4.3GHz 까지
돌아갑니다. 조금 더 무리를 하자면 4.5GHz 까지 돌아가겠죠. 물론, 그 에따른 소음과 발열 그리고 내구성 하락은 감수 해야겠죠.
그 외에 HD4000 그래픽 카드가 내장되어 있는데,
가벼운 업무나 프로그램, 인터넷 사용자 또는 추가로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지 않을 사용자에게는 기쁜 소식이겠지만,
영상편집이나 사진 그리고 고사양 게임을 이용하는 사용자에게는 별로 큰 의미는 없는 듯 합니다.
i5 3570k 순정쿨러와 잘만 9900MAX 의 비교 샷 입니다.
렌즈의 특성상 앞 피사체의 크기가 과장되어 나온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크며, 처음 물건을 보면 당황을 하실수도 있을 정도 입니다.
양 발열판 사이의 팬에는 LED 가 적용되어 있으며 BLUE 와 RED 두가지 색상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뭐, 쉽게말해서 쿨러가 커서 발열능력이 뛰어나다면,
풀로드로 CPU를 혹사시킬때 그만큼 CPU에 가 받는 데미지는 적지 않겠어요?!
게다가 이건 멋져요. 외관튜닝으로서도 의미가 있단 말이에요.
아래서 사진으로 보여 드리죠.
국민 램인 삼성램 입니다. 뭐 굳이 다른 램을 찾을 이유도 없죠.
다시한번 언급하지만 오버클럭을 고려한 사용자라면
가급적 일련번호 DHO(양면) /GBO(단면) 로 끝나는 30나노 제품으로 구입하세요.
(단/양면은 상관 없어요)
다음은 라데온 6850 입니다.
솔직히 국내 온라인 게임들이 N당의 지포스 쪽에 좀더 친화적이라고 생각 하지만,
결국 라데온을 선택한 이유는 가성비가 GTX시리즈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가 컴퓨터로 게임을 하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단지 어렷을적 디아블로2 의 추억을 되살려 보고자
그다지 높은 그래픽사양이 요구되지않는 디아블로3 에 적당한 그래픽카드를 선택 한 것 입니다.
뭐 6850 정도면 현재 나오는 거의 모든 게임은 돌아간다고 보셔도 무방하고요,
최고해상도의 설정으로 게임하시면 뭐.. 조금 버벅 거리겠죠?!
일단 중요한건 아직도 많은 PC방의 컴퓨터엔 가성비 좋은 6850이 달려 있다는거~!
아이고 이건뭐 끝날 생각을 안하네. 뭔놈의 부품이 이렇게 많이 들어간답디까..
힘들어 죽것네. 사실 제가 직업 특성상 영어공부를 해야하는 입장이라 한글도 영어도 둘다 못합니다.
아마 외국어 조금이라도 공부하신 분들은 제가 무슨말 하는지 아실 꺼에요.
각설하고, 위의 사진은 보드에 CPU,그래픽카드 올리고 파워 연결한 후
그래픽카드의 영상출력단자와 모니터를 연결 한 상황 입니다.
화면에 문구가 뜨는지 확인하는거죠. 제대로 조립이 이루어 졌는지 확인하는 중간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 작업이 중요한게, 테스트 작업 없이 본체에 깔끔하게 조립 후, 배선정리까지 기가 막히게 마무리 한 후,
본체 뚜껑까지 나사로 잠궈 두번다시는 안열리도록 쪼아 버리고, 컴퓨터 책상에 기어들어가 스피커 선까지 모두 연결하고
완성의 기쁨에 담배한대 피고 들어와 엄마아빠에게 이 역사적인 순간을 잘 보시라고 뒤에 모셔놓구 전원을 넣으면 화면이 먹통.
응?! 이상하다 싶어 부모님 다시 거실에 모셔다 놓구 방으로 들어와 메모리, 그래픽카드, 배선들 다시한번 흔들어가며 잘 꼽고
다시 전원연결.. 근대 먹통... 설명서 한시간 다시 정독하고 들여다 봐도 답 안나오면.. 환장합니다. 다시 다 뜯어내야해요.
원인을 찾아야 하니까 본체뚜껑나사에 누군가 강력접착제를 발라놨나봅니다. 컴퓨터 책상아래 기어들어가 나사 풀면서 욕하기 십분.
이제는 메인보드 나사를 풉니다. 그러다 실수로 메인보드 PCB를 드라이버로 찍어 기스가 납니다.
창문 밖으로 집어 던져 버립니다 드라이버. 메인보드 고장났을까봐.. 다시사야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담배를 다시 피지요.
그리고 생각하죠. 교환 받아야 하는데 뭐라고 거짓말 할까. 그러면서 담배를 다시 피지요. 여튼 이러한 상황이 발생해요.
그러니까 중간에 꼭 테스트 후 본체에 삽입 하세요. 꼭!
배선정리된 본체의 모습 입니다.
메모리가 잘못 끼워져 있네요.
듀얼채널 메모리 슬롯으로, 오른쪽 메모리카드가 한칸 옆으 슬롯에 삽입되어야 8g 정상적으로 인식됩니다.
그 외에 본체의 뒷판넷쪽으로 파워의 배선들이 정리되어 생각 이상으로 깔끔한 내부가 되었습니다.
HDD 떨림방지소켓에 적용되에 케이스에 삽입 된 모습 입니다.
전면의 쿨링팬에 LED 가 적용 된 것이 보입니다.
잘만 쿨러의 줌 샷 입니다. BLUE 의 LED 가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본체 상부의 USB3.0 포트의 사용을 위해서는 뒷 패널 배선의 연결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티커 튜닝 입니다.
뭐, 꼭 모양 빠지게 어거지로 붙일 필요는 없지만서도..
나 이정도는 하는 놈이요!
라고 이마에 써 붙이고 있는듯한.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은 4.3GHz 의 국민오버에 대하여 블로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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