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이태리에서 온 유모차 잉글레시나 2016년 형 트릴로지 를 구입한 이유에서부터 조립 그리고 37장의 사진으로 구석구석 을 설명할 예정임 부디 우리와 같이 디럭스형 유모차와 절충형 유모차 사이에서 고민하며 가격대는 100만원 미만의 유모차를 고려중인 예비엄빠 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올해 여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베페의 잉글레시나 코너에서 직접 구입하여 배송을 시키지 않고 직접 현장수령하는 조건으로 70만원 초반의 가격으로 구입하였다 본 상품 박스에 포함된 기본 구성품(아래의 사진 참조) 이외에도 선풍기 등 몇가지를 추가로 받았으나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나질않아 본 박스의 구성품만 조립해보았다
일단 박스에 표기되어있는 제품 생산년도일 을 확인하고 (16년2월) 15년 형 보다는 그래도 뭔가가 더 개선되지 않았을까?! 무조건 신형이 좋은것이여
사실 이번 베페에 처음부터 이녀석을 구매할 생각으로 방문했는데 더욱 다양한 색상의 일상생활에 좀 더 편리할 수 있도록 가로길이를 살짝 줄인 트릴로지 스페셜 에디션이 전시되어 있더라 현장에서 기본 트릴로지와 스페셜에디션 중 한참을 고민했는데 결국은 처음부터 고려한 기본의 모델을 선택하였다 이유인 즉 안전성에 촛점을 맞춘 디럭스형과 편리함에 촛점을 맞춘 절충형의 중간에 포지션한 이녀석인데 아무래도 편리함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자동차도 그렇듯이 가로폭이 넓을수록 더 안정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실 뭐 유모차로 코너를 타는것도 아니고 큰 상관은 없겠지만 그래도 난 기왕이면 넓고 긴게 좋더라)
몇달간 작은방 창고에 박혀있던 이녀석 와이프가 이제 곧 50일이 되는 아들내미 집안에서 유모차 태워보고싶다고 조립하란다 장난인지 진심인지 50일 이후부터 외출도 하겠다는데,.
박스에서 모든 구성품을 꺼내어보았다 프레임, 시트, 차양막, 컵홀더, 발보호대 가 포함되어 있네요
뭐 가성비 좋은 녀석이라 그런지 친구녀석들도 많이들 이용하던데 역시나 사람 생각은 다 비슷한가봐요 많이들 사용하는거면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거지요 이녀석이 뭐가 좋은지는 아래에서 하나하나 설명하지요
일단 이녀석 모두 포함한 무게가 10kg 가 안됩니다 거기에 원터치 폴딩이며 폴딩시 왠만한 준중형급의 차량 트렁크에도 부담없을 크기로 폴딩됩니다 이녀석을 선택하게 된 하나의 이유가 폴딩시의 동급대비 가벼운 무게와 부피 그리고 편리함 이었지요
포함된 설명서를 보면서 조립을 하면되는데 뭐 이까짓거 대충 보면알지
라고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폴딩된 유모차를 펼치는데 한참을 애먹었음 결국 설명서 정독하고 알아냄 손잡이의 걸이를 당기면 폴딩이 풀립니다
뒷바퀴가 분리되어 있더라구요 양쪽에 잘 꼽아줍니다 바퀴가 바깥쪽으로 오도록 꼽아주세요 아무생각없이 꼽다가 바퀴가 유모차 안쪽으로 고정을 시켰다가 다시 뺀다고 욕봤음
프레임은 단단하며 가벼운 소재 입니다 알루미늄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트릴로지의 마크가 자꾸보니 중독되네요 처음에는 다른 이쁜 유모차들이 자꾸만 눈에들어오고 이녀석을 봤을때 여러가지로 기능은 훌룡하지민 외형이 참 못생겼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독특한것이 매력있네요
시트의 벨트는 무려 5점식 입니다 이렇게 까지 필요할까 싶을정도로 안정적 이네요
시트의 뒷부분 모양 입니다 튼튼해 보이는 구조가 마음에 드네요 시트를 꼽은 상태에서도 폴딩이 가능한 구조 입니다
차양막을 설치합니다 시트 중앙의 양 옆에 차양막을 꼽을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그냥 꼽으면 끝 입니다
돌발상황에서 아이가 유모차 앞으로 튕겨져 나가는것을 방지하기 위한 앞쪽 가드도 그냥 꼽으면 됩니다
시트 뒷쪽의 레버를 당기면 시트의 각도를 조절할수있으며 90도~180도 까지 완전히 눕히는것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도 이녀석을 선택하게 된 하나의 이유이지요
차양막의 지퍼를 풀어주면 시트를 완벽하게 덮어 햇빛을 완벽차단이 가능하지요 사실 이번에 새로나온 스페셜 모델은 차양막이 시트의 앞쪽까지 완벽하게 덮어지지않아 별도의 햇빛 가리개를 설치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 점도 트릴로지 기본형을 선택하게 된 하나의 이유 입니다
아이의 발 을 추위로 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발 보호대 도 설치해줍니다 비록 여름에 굳이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잉글레시나의 상징 이잖아요
유모차 하단에 짐 을 실을수 있도록 천 받침을 설치합니다 처음에 천 을 봤는데 담배빵 같은 작은 구멍이 있더라구요 불량인가 싶었는데 유모차에서 집칸의 역할을 하는부위이기에 이물질을 배출하기 위한 구멍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뒷 바퀴에는 브레이크가 설치되어있어 필요에 따라 유모차를 고정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의 고정을 위하여 사진의 부위를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눌러주세요
빨간버튼을 누르며 손잡이를 올리면 원터치로 폴딩됩니다 와이프의 쏘렌토의 트렁크에 대충 던져 넣기에 아주 만족스러울듯 합니다
컵홀더는 손잡이가 아닌 프레임의 중간에 위치하여 높이기 조금 애매한 느낌이네요 뭐 핸들링에 집중하기 위해 악세서리를 하단에 위치하게 한 것이라 생각한다면 또 이해가 갑니다
동봉된 방수커버는 설치하지 않겠습니다 비오는 날에 굳이 유모차를 끌고 나갈일은 없을테니까요
제품 프레임에 정품 홀로그램 마크가 있네요 혹 고장시 수입업체에 as요청이 가능하겠지요
자 이렇게 기본 구성품의 설치가 완료된 잉글레시나 유모차의 모습 입니다 아참 색상도 가장 기본인 남색/흰색 인데 메탈의 실버 프레임과도 조화로우며 가장 깔끔한 느낌 입니다
이렇게 완벽하게 햇빛을 차단할 수 있으며
완전 개방도 가능합니다
시트는 180도 로 완벽하게 누울 수 있으며
간단하게 시트를 분리하여 앞보기 뒤보기 로 원하는대로 꼽기만 하면 됩니다
자 이렇게 70만원의 가격으로 안전하고 덩치큰 디럭스형의 장점과 가볍고 편리한 절충형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녀석을 살펴보았습니다
다만 이녀석을 구매할때 유일하게 걱정되던 부분은 스토케나 다른 드럭스형의 유모차들과는 다르게 핸들링시 손잡이부터 바퀴까지 단단하게 연결이 된 느낌이 아닌 모든 주위에 유격이 있는듯 한 느낌이더라구요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약간의 유격을 발생시킴으로서 타고있는 아이에게 잔진동 등 으로부터 더 효율적이라고 하는데 그저 구조적 한계점에 대한 그럴듯한 핑계인지 아닌지는 사용해보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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