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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맛집] 깡통돌곱창

먹기위해살고

by 용사의다짐 2013. 4. 1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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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용사의다짐 입니다.

 

저 아래의 블로깅은 짝퉁 용사의다짐 까꿍이가 한 것이구요.

 

진퉁 용사의다짐이 직접 느낀내용 추가드립니다.

 

 

 

목요일 저녁 8시30분경

 

용사의다짐 님 을 사칭하는 까꿍이 님의 블로깅을 보고

 

어제 까꿍이와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정리-

 

 

1. 저희의 대기번호는 16번, 앞에 6팀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깔끔하게 한시간 정도 기다리고 입장.

오늘은 목요일 저녁 8시30분.

 

 

2. 테이블을 닦는데 바빠서 대충닦는 느낌이 아닌 정말 깨끗하게 닦습니다. (모든직원동일/교육이잘되보임)

 

 

3. 주문과 함께 천엽과 간 을 먹을것인지 물으며, 먹는다고 하면 무료로 나옵니다. 여기까지는 특별한점 없어보임.

 

 

4. 조금기다리면 부추무침 나옵니다. 일단 부추무침 특별합니다. 글로 설명 불가능. 신선한 부추 + 양념을 기가막히게 하셨음.

'아! 유명한 이유가 부추무침 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듬

 

 

5. 한우모듬? 기준 초벌한 소 곱창 대창 막창 특수부위 등등 이 초벌되어 나오며 알바가 자리에서 직접 구워줍니다.

 

 

6. 모든 부위가 "생" 이랍니다. 기대를 걸어 봅니다. 

 

 

7. 말도 안되지만, 모든 부위가 다 맛있습니다. 아니 뭔가 다릅니다. 양념을 너무 잘한것일까? 아니면 MSG 를 갖다 부었나?

음식전문가가 아니라 설명이 힘들지만, 확실한건 정말 부위부위의 특징에 따라 전부 특징을 잘 살린 맛 입니다.

심지어 그 푸석푸석한 부분(검은거), 이름은 모르겠는데, 여하튼 원래는 입도 안대는 부위 입니다.

근데 그것도 맛있음.

 

 

 

8. 심각하게 고민해보았습니다. 어떻게 다 맛있지? 결론 : 좋은재료 + 기가막힌 솜씨의 양념.

 

 

9. 찍어먹는 장(간장베이스) 도 맛있음. 뭐가 잔뜩 들어가 있음.

 

 

10. 마지막 밥. 하도 많이 먹어서 배불러 죽겠어서. 밥 볶은거 맛 만 보겠다는 심보로

먹어보다 다 먹음. 여기 음식에 약탄거 같음. 중독성 있음.

 

 

11. 왠만하면 글 안쓰는데, 여긴 꼭 가보심. 의정부에 가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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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곱창 마니아 입니다. 

 

돼지 곱창, 소곱창 안가리고 다먹습니다.

 

매일 먹으라면? 매일은 못먹지만 일주일에 세번 정도는 먹을 수 있어요. 힛

 

의정부에 있으면서 곱창을 먹으려면 곱창집?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완전 숨은 곱창 맛집을 찾아냈지 뭡니까?

 

그 곳은 바로 의정부역 뒤에 위치한 

 

깡 통 돌 곱 창 !!

 

얼마전까지는 곱창먹으려고 일산까지 갔었어요. 

 

라페스타 근처에도 맛있는 곱창집이 있거든요. 거긴 다음에 블로깅..ㅎㅎ 

 

의정부역 외진 골목에 자리하고 있어서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치과를 그쪽으로 다니는 지라 지나가다 봤는데 

 

사람들이 억수로 많더라구여. 앞에 줄서 있는 사람도 많고. 

 

일단 맛집기준은 맛은 맛, 사람이 많으면 맛집이라 생각하는 저로서는

 

저길 가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어제! 다녀왔습니다. 흐흐

 

해태프라자 골목에 위치하고 있구요.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의정부2동 주민센터에서 내리셔서

 

바로 골목 따라 내려가다 보면 요로코롬 머핀가게, 가요주점, 명동식장, 닭강정 등등을 지나서..

 

 



 

 

뙇!!!

 

깡통 돌곱창이 보입니다. 사실 사진이 잘렸습니다.

 

어제 새벽에 먹고 나서 간판을 찍으려하니 

 

간판불이 꺼져 있어서 암시롱도 안보이더군요. ㅜ ㅜ

 

그래서 오늘 다시 치과가는 길에 스맛폰으로 몰래. 부끄러우니깐 몰래.. 착착 찍었습니다. ㅎㅎ

 

찍은 시간이 오후 4시정도 인데 안에 사람들이 몇몇 보이더군요..

 




 

목욜 저녁 9시쯤 갔는데 이런젠장! 번호표를 줍니다.

 

대기번호 8번.... 4번째래여 4월의 봄날씨가 뭐 이따윈지 바람은 억수로 불고

 

추워추워 맞은편 편의점에서 힐끔힐끔 내다보며 한시간을 넘게 기다렸네요.

 

정신 없어서 메뉴판을 못찍은게 함정! 

 

기억으로는 곱창구이 , 막창구이 , 대창구이 , 한우모듬곱창 , 모듬곱창(국내+미국산) 요로코롬 있었던거 같아요

 

백문이 불여일견! 

 

사진 들어갑니당. 야심한 시간에 보시는 분들 죄송해요 힝

 

 



 

밑반찬부터 들어갑니다. 부추무침!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하루에 10단을 사온데요. 

 

근데 부추는 숨이 죽어 바로바로 무치지 않으면 맛이 없다고

 

쉴새없이 무쳐 대십니다.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쭈압쭈압 

 

음 . . 새콤달콤 참 맛있는데요 ? 

 

부추는 정력에 좋다고 해서 앞뒤 좌우 남자 테이블에서 

 

쉴새없이 리필해대더군요.ㅋㅋ  사실 저도 참 좋아합니다. 곱창에 싸서 먹음 넘 마싯쩌요 >.<

 

아쉬운점은. 부추리필은 곱창 먹을때만 가능해요.

 

왜냐구요? 또 궁금한거 못참는 제가 물어봤어요.

 

남자들은 곱창먹고 밥 다 볶아 먹어놓고 저 부추만 계속 리필해서 술먹는다고

 

사장님이 직접 바로바로 무치고 뭐 어쨋든 먹고싶으면 곱창 더 시키라는 건가 ? 암튼 뭐그래여

 

 



 

다음은 간, 천엽입니다.

 

첨 주문할때 알바생이 물어봅니다.

 

간 천엽 드세요? 여자들은 잘 안먹으니깐 물어보나 봅니다.

 

저흰 당당하게 "네 주세요! 마니 주세요!" ㅎ_ㅎ

 

빨개요 싱싱해요 쫄깃해요 맛있어요! 

 



 

 

 

곱창 찍어먹는 기름장과 청량고추와 양파를 썰어 넣은 양념장. 

 

 



 

선지를 넣은 선지국? 탕? 멀게 보여도 맛은 있더군요. ㅎㅎ

 



 

마늘, 고추, 당근, 

 

귀엽네요.ㅎㅎㅎ 청량고추라 한입먹고 기침 백번 했다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술!

 

청하로 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다보니 많이 흔들렸어요. 이해 해주세염 쁘잉쁘잉 

 

메인 사진 들어갑니다. 기대하시라! 뚜둥 !

 



 

이봐요 이봐요 

 

내가 기대하라고 했잖아요. 다른 곱창집과는 다르게 첨부터 생곱창 나와주십니다.

 

당일 배송된 신선한 소님 내가 마싯게 먹어줄께! 

 

저희가 시킨건 한우모둠입니당

 

 



 

 

첨에나와서 지글지글 익다보면 요렇게 판대기를 둘러주십니다.

 

기름 튀지 말라고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

 



 

잘라 나오지 않고 생으로 나오는데다가 다 익을 때 까지 앞에서 열심히 구워주십니다.

 

전 이런거 너무 좋아요. 손안대고 주는 음식 받아먹을 때가 젤 행복해요 ^.^

 

그리고 구워주시면서 다 설명해주세요. 

 

여사장님 가수 거미 닮으셨어요.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구워주시면서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데 정말 곱창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 보였어요.

 

여사장님 왈

 

지금 부터 제가 드리는 것은 귀한부위입니다. 하시면서

 

양짓머리, 울대, 식도, 홍창 등등 한우모듬에만 나온다는 것들을 다 구워주시면서

 

개인접시에 담아주시더라구요. 

 

마지막에 곱창, 대창 익을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계속 사진찍으니깐 여사장님이 

 

아직찍지마세요. 다 구우면 말씀드릴게요. 

 

하시더라구요.ㅎㅎ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짜라잔! 이제 다 구워졌네요! 쩌어기 대창 굵다란거 보이세요 ? 완전 속이 꽉!

 

아주그냥 꽉! 차있습니다. 

 

곱창도 곱이 아주 그냥 (힝 또먹고싶돠..ㅠㅠ)

 

다 구워지면 한쪽으로 밀어두고 부추를 얹어 익혀서 같이 싸먹습니다.

 

맛있어요. 술이 술술 넘어가요. 냥냥 

 

곱창을 다먹어갈때쯤 판에 문어를 던져주십니다.

 

문어도 익혀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사진은 없어요. 이미 너무 맛있어서 이성을 잃었거든요.

 

이제 다먹어갈때쯤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푸딩카메라 갈색필터의 위력, 맛없어보이게 나왔어요.

 

근데 맛있어요. 다른 볶음밥보다도 좀더 새콤하고 맜있더라구요.

 

마지막에는 저 불판에 붙은 밥알 하나까지도 박박 긁어먹어주는 센스!

 

곱창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신선하고 질기지도 않고 정말 적극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휴무 - 2 , 4째 일요일  

 

전화번호 - 031)826-6992

 

영업시간 - 5시~새벽 2시 + 알파

 

위치 - 의정부역 3번출구 해태프라자 골목 , 

 

의정부2동주민센터 정류장 골목 오른편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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