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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상견례하기, 상견례후기, 상견례대화, 상견례예절

어쩌다보니결혼도했고

by 용사의다짐 2013. 9. 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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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

 

요새 블로그 관리를 안했더니, 이웃이 없는 쓸쓸한 우리블로그는

 

하루방문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고 있어요 ㅠ_-

 

 

 

드디어 지난주 !

 

긴장감속에서 상견례를 했답니다 ♥

 

그래서 오늘은 상견례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할까 해요.

 

 

 

 

* 상견례 장소

 

 

상견례 장소에 대해 많이 고민했어요.

 

충아가 사는 곳은 의정부, Slade는 파주,

 

저희 부모님은 강원도 철원에 계시기 때문에 가운데서 만나기로 했죠.

 

그래서 타협하게 가운데인 의정부에서 ! (저는 가까워서 좋았답니다.ㅎㅎ)

 

장소 또한 교통, 주차가 편리하고 룸형식으로 되어있는곳으로 예약하려했어요.

 

 

 

 

*  메뉴선택 !

 

 

한식? 일식? 중식?

 

요것도 참 많이 고민했는데요.

 

한식은 대화하면서 먹기엔 약간 텁텁하고 목맨다는 소리에 패스

 

중식은 MSG에 약한 충아와 Slade는 처음부터 배제하였구요.

 

그래서 정한것이 일식이였어요. 다행이 양쪽 부모님 모두 일식을 좋아하셔서

 

무리없이 진행하였죠.

 

또한 처음만나는 부모님들이 대화가 끊기거나 어색할때 마다

 

음식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저흰 코스요리로.. ㅋㅋ

 

 

 

 

 

 

 

그리하여 정한 곳이 의정부 제2청사 근처에 위치한 청사초롱이였어요.

 

점심특선은 2만원 코스, 3만원 코스, 5만원 코스가 있는데

 

예비 시아버님께서 쿨하게 5만원짜리 해 ! 라고 하셔서

 

저흰 5만원 짜리를...ㄷㄷㄷ

 

 

 

 

* 복장

 

 

남자들은 기본정장이면 무난하게 패스 ~ 풀정장은 필수인거 아시죠 ?

 

하지만 여자인 저는, 워낙 스타일이 캐주얼이라서 옷을 사야하나

 

많이 고민했어요. 인터넷에 상견례복장이라고 치면 많이들 나오는데...

 

뭐, 하루입고 장롱방치하기엔 너무 아깝고 해서

 

집에있는 옷은 다 꺼내서 찾아 입어봤답니다. ㅋㅋㅋㅋㅋ

 

 

 

 

* 상견례 날짜

 

 

저희는 극성수기 골든타임 예식이기 때문에

 

부모님 동의하에 웨딩홀 예약 관계로 웨딩홀을 먼저 예약했어요.

 

예약하고, 다른 것들은 진행하기 위해선

 

양가 부모님이 빨리 만나뵈야 생각해서 7개월 전인 9월에 상견례 하였구요.

 

시간은, 일요일인지라 저녁시간은 다음날 무리가 있을 것 같구

 

양가부모님이 술을 안하셔서 가볍게 점심으로 하기로 했어요.

 

 

 

 

* 인원수 정하기

 

 

예전에는 당사자, 부모님, 친척 형제까지 했다고하면,

 

요새는 당사자와 부모님만 나가는 경우가 많다고해요.

 

왜냐면 예비신랑쪽에서 식대를 계산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금액적인 부분도 그렇고, 약간 혼잡스럽기도 하다고 해서 저희두

 

당사자와 부모님만 모시고 간략히 진행하였어요.

 

결혼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당사자들과 부모님이니깐요.

 

 

 

 

 

* 자리배치

 

 

약속시간보다 1~20분 먼저 도착해서,

 

테이블은 잘 정돈되어 있는지 확인 후 착석했어요.

 

자리 앉으실때는 문에서 가장 먼쪽이 상석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는 가장 안쪽 창가자리를 아버님, 가운데 어머님,

 

문쪽자리를 저희가 앉았답니다.

 

 

 

 

* 첫인사

 

 

양쪽 부모님들이 자리 착석하시고 나면,

 

오시는데 차는 막히지 않으셨어요?

 

혹은 먼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런식으로 가볍게 인사 후 착석 !

 

처음 뵈신 부모님들이니깐 자기소개는 필수죠.

 

가장 웃어른인 아버지부터, 저희 아버님 성함은 홍 길자 동자 입니다.

 

성빼고 이름에만 자짜 붙이는거, 다들 아시겠죠? ㅎㅎ

 

(소개하면서 엄청 뻘쭘 했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

 

 

 

* 상견례 대화

 

 

상견례는 양가 부모님이 처음으로 만나뵙는 자리에요.

 

그리고 부모님을 모시고 다른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또한

 

저희에겐 처음 있는 일이라, 상견례전에 엄청 걱정을 많이했어요.

 

우리 부모님이 어떤 이야기를 하실지, 이야기 흐름은 잘 이끌어 나가실지

 

등등 너~무 걱정이 많았죠..

 

 

처음 뵙는 자리에서 하지말아야할 것 !

 

금전적, 종교, 정치, 지역 이야기

 

지나친 자식, 본인자랑 !

 

예단, 예물, 혼수등 구체적인 이야기

 

상견례 후 서로 빈정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저희는 그래서 만나뵙기 전에 부모님에게 사전교육을..ㅋㅋㅋㅋㅋㅋ

 

 

 

상견례는 말그대로 결혼을 약속한 예비 신랑 신부들의 부모님이

 

만나뵙고 인사하는 자리이고, 상견례자리에서 모든게 결정되야 하는 것은 아니니깐

 

 

간단한 결혼에 관한 이야기는

 

예식날짜, 예식장, 결혼 후 살게될 곳 정도로만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깊게 들어가는 얘기들은 당사자들이 얘기후 부모님과 상의 후 말씀드리는 것으로 !

 

 

중간중간 이야기가 끊길때는

 

음식은 입에 맞으시는지, 가벼운 농담같은걸로 예비 신랑신부들이

 

분위기를 만드는 것 또한 큰 역할이 된다는것 !

 

 

저희 부모님은

 

맏며느리로 가는 제가 걱정이 많은가봐요 - -ㅎㅎ

 

워낙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는 막내딸인지라,

 

많이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린다고, 말 안들으면 혼내주라고 -_-

 

믿음직해 보이는 예비 사위 칭찬도 해주시고,

 

부모님 인상이 넘 좋으시다고 등등 이런 이야기 해주셨구요

 

 

Slade부모님은

 

제가 사랑스럽다고 ^.^*

 

잘할거라고 걱정하지 말라시면서

 

부모님 안심을 시켜드렸답니다. 

 

 

상견례전엔 서로 말도 없고 하면 어떨까 넘 걱정했는데

 

예비시어머님께서 말씀을 너무 잘해주셔서

 

저희 부모님이 한시름 놓으셨어요.ㅎㅎ

 

 

 

 

* 상견례 마무리

 

 

저희는 술없이 간단한 점심이였기에 2시간정도 진행되었어요.

 

 

상견례 너무 좋은 자리 잖아요.

 

그래서 전 출발하기전 동네 베이커리에서 케잌을 하나 사서

 

카운터에 맡겨 놓았어요.

 

롤케잌도 하나 사서 잘 부탁드린다고 직원들 챙겨드리고, ㅎㅎㅎ

 

저희 케잌은 마무리 후식때 같이 내어 달라고 미리 부탁을 했답니다.

 

마지막 후식이 나오고, 케잌 까지 같이 나와서 이건 뭐냐고,

 

제가 준비했다고 하니 이쁨 받았어요 ^-^* 홍홍

 

카메라도 미리 준비해가서 기념 촬영 까지 하는 쎈쑤!!!!!!!

 

 

 

 

 

 

 

세장찍었는데 나 입벌려서 NG

 

우리엄마 눈감아서 NG

 

결국 요고 한장 건졌네요 ㅠ_-

 

 

 

 

 

 

 

으아

 

우리가 걱정했던 큰산을 하나 넘고나니

 

마음이 가벼워 졌어요. ㅎㅎㅎ

 

이제 슬슬 결혼준비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 ㅎㅎ

 

 

제 포스팅으로 앞으로 상견례하실 분들

 

모두 성공적으로 즐겁게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네요 ! ㅎㅎㅎㅎ

 

 

 

 

이상 상견례 후기였습니당 !!

 

이만 총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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