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물닭갈비 김서방네 닭갈비 솔직 후기 !
하이원에서 체크아웃하고, 오늘일정을 뭘 할까 생각하던중
삼척으로 넘어가 바다 바다보며 회 한접시 하기로 결정 !
가는 길에, 태백에 물닭갈비를 먹기로 했어요
백종원 삼대천왕에 나온집인 태백닭갈비를 갔으나,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만원 !
한시간은 넘게 기다리란 말에, 그냥 다른곳으로 가기로 했지요
도보로 5분정도 ? 거리에 있는 김서방네 닭갈비
태백닭갈비 만큼은 아니였지만,
살짝 기다렸다가 입장했어요
메뉴는 참 간단해요 ㅎㅎ
닭갈비 뿐 ㅎㅎ 거기에 사리를 넣어 먹으면 되는데
저흰 성인 4명이서 3인분에,
쫄면사리랑, 우동사리를 추가했어요
주문과 동시에 일사천리로 나와주는 물닭갈비,
물닭갈비의 원조가 태백인지는 오늘 첨 알았어요, ㅎㅎ
첨 먹어보는 물닭갈비,
닭이 뼈채로 들어가있더라구요
떡사리와 쑥갓으로 향이 진하더라구용
기본찬은 간단하쥬 ? ㅎㅎ
먹는 방법이에요 !
일단 나오면 뚜껑닫고 기다리다가,
김이 나면 아주머니께 저어달라고 한 후,
야채와 사리를 먹고 닭을 건저먹으면 되요 !
지글지글 끓기 시작하면,
아주머니가 와서 저어주신답니다.
첨에 먹었을땐 읭? 하는데
점점 졸여가면서 그 맛이 난다는!
요로케 요로케 쫄기 시작하면
매운탕 같기도 하고,
모호한 맛이 자꾸 땡겨요.
저흰 부족했던지라, 떡사리랑 쫄면사리를 추가했어요.
쫄아서 맛이 나기 시작했는데,
사리를 넣어주시면서 육수를 다시 부어주셔서
첨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ㅋㅋㅋㅋㅋ
다 드셨으면 볶음밥은 무조건!!! 드세요
진짜 완 전 강 추 !
두개만 볶았는데 세개볶을껄 매우 후회했다는 ㅠㅠ
맛나보이죠 ??
볶음밥이 이정도는 되야 볶음밥이지 !
바닥까지 눌러붙은거 숟가락으로 박박 다 긁어먹고 배뚜둘기고 앉아있으면,
후식으로 식혜를 가져다주세요 !
요것까지 원샷 하고 나면,
물닭갈비는 끝 !
성인 넷이 먹었는데 3만원도 채 안나왔어요 .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고 배도 부르고
기대 없이 갔다가 감동받고 나왔어요. 흐흐